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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지 않고 막 신었으면 좋겠어요, 운동화잖아요." Air Force 1 Low Para-Noise 피마원 파라노이즈1

Fashion/ITEM

by 탸영 2023. 6. 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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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e x Peaceminusone Air Force 1 Low Para-Noise

나이키 x 피스마이너스원 에어포스 1 로우 파라노이즈

 

출시일 : 19/11/23

발매가 : 219,000원


정말 넓은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나이키, 그 중에서도

많은 이들이 주목하는 패셔니스타 지드래곤의 개인 패션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과의 정말 유명한 첫번째 협업 스니커즈

에어포스1 파라노이즈

통칭 피마원포스라고도 부른다.

모델번호 : 315122-111

원형이 되는 기본 모델은 에어포스1 로우 화이트모델인데 나이키하면 여러 상징들이 있겠지만 그 중에 하나를 차지하는 기본이지만 정말 상징적인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범용성이 좋아 어디에도 잘 신을 수 있는 아이템, 클래식 오브 클래식이다.

기본중의 기본이기에 안그래도 인기가 많은 제품인데

뭔가를 신었다 하면 완판을 때려버리는 GD가 이걸 첫 협업으로 출시하면서 그야말로 모든 세간의 관심을 끌어버리는 사태가 벌어졌다.

총 세가지 모델이 나왔는데 각각 스우시 색깔로 구분된다.

지디의 상징적인 숫자 8이라는 숫자에 따라

노란색은 지디 지인에게 주는 88족

빨간색은 이벤트 한정 발매 818족이 발매되었는데

흰색은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추측으로 전세계 81818 족을 내지 않았을까 싶다.

흰색 역시 응모 방식으로 발매되었는데, 난 미당첨... 나이키 공홈 제발 하나만 줘

 

 

 

 

22.01.02

그래서 리셀로 구매했다. 개인리셀업자분과 직거래로 구매하였으며 기억상으로 44만원에 구매하였던것 같다.

보자마자 느낀게 박스가 너무 예뻤음.

언박싱하기전부터 디테일 + 디테일을 느끼게끔 만든다.

현 시세는 Kream 기준 265 사이즈가 1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비쌈)

 

 

 

 

 

 

언박싱


 

 

 
슈 박스
 

 

 

윗면은 검정색 나이키 로고가 양각으로 새겨져 있고 옆면은 소음을 형상화한 듯 한 복잡한 페인팅이 그려져있다.

 

 

 

박스를 열어보면 스우시를 제외한 검정색 페인트와 솔에다 붓으로 칠한 듯한 붓놀림이 그려져 있는 신발이 나온다.

구성품으로는 플라스틱 질감의 태그와 신발끈에 장착할 수 있는 피마원 뱃지가 동봉되어 있다.

태그는 떼서 잘라서 폰케이스로 DIY해보았다 ㅋㅋ

 

 

전면부

 

 

신발 혀는 피스마이너스원 데이지가 새겨져 있으며 양 옆으로 뱃지를 탈부착할 수 있는 신발끈 구멍이 있다.

본래의 에어포스 신발끈과 달리 파라노이즈1은 두꺼운 흰색끈이 묶여져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신발 아웃솔의 붓페인팅은 개체마다 다른 유형으로 칠해져 있는 듯 하다.

 

 

 

 

신발 안쪽에는 스트라이크아웃처리된 피스마이너스원 로고 디테일이 새겨져 있다.

 

 

 
후면부

 

 

후면부는 상품 정식 이미지를 따온 것인데 보시다시피 중간솔이 내 신발과 다르게 칠해져 있다.

후면부의 가운데에 세로로 된 직선의 붓 페인팅이 되어있다!

 
 
밑창 / 출처 : 나이키 x 피스마이너스원 에어포스 1 파라노이즈 2019년 최고의 신발(?) 리뷰 (tistory.com)

밑창 역시 검정 페인팅 디테일이 들어가있다.

 

 

 

정말 여러가지 디테일이 점철된 신발이지만 가장 화제가 되는 디테일은 이것이다.

 

 

 

 

신으면 신을수록 신발 어퍼의 검정 갑피가 하나둘씩 깨지면서비로소 완성된다는 것이다.

벗겨지는 신발이라는 것은 정말 당대에 봤을 때 혁신적이었고발상의 틀을 깨는 것이였다.

파라-노이즈의 파라는 '초월'을 뜻하는데 이를 신발에 접목해 물리적으로 형상화한다는 발상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갑피가 벗겨지지 않은 파라노이즈1 역시 매력적이지만 다 벗겨진 신발이야말로 너무 예쁘다.

다른 큼지막한 디테일은 신발끈을 규범적으로 뒤로 빼서 매듭을 짓는게 아니라 거꾸로 앞쪽으로 빼서

매듭을 짓는 것이다. 지디가 만들어낸 일종의 신발 유희...

남다르다.

지드래곤의 예술성을 깨달을 수 있는 디테일이다.

 

사이즈


 

 

 

 

사이즈 Tip

일반 발 - 정사이즈

발볼러 - 0.5업

 

에어포스1의 경우 쿠션이 들어가있고 내부가 적당한 넓이가 있으며 파라노이즈의 같은 경우 신발끈이 두껍기 때문에

정사이즈를 추천한다!

나도 정사이즈 265로 구매했고 너무너무 편하게 신고 있다.

에어포스 짱 ㅠㅠ

기본적으로 업사이징후 신발끈을 꽉 묶는걸 좋아하는 사람이거나 발볼러라면 0.5업까지 추천한다.

.

 

OOTD

 

 

 

 

뱃지를 착용하고, 나는 앞끈 뒷끈 매듭이 아닌 중간끈으로 가기로 했다. 전면부를 가리지 않으면서 통의 로고도 가리지 않는 너무 좋은 매듭법.

끈을 연결하는 방법은 앞에서부터 시작하되 중간을 빼고 넘어가면 된다. 참 쉽죠 :)

처음 착용하였을때 어떤 크랙도 일어나지 않은 모습.

 

 

 

신다보면 크랙이 조금씩 생기면서 자연스러운 탈피가 이루어진다.

 

S/S OOTD


 

외향과 신발끈을 제외한다면 기본 에어포스라서 신기가 너무 편하고 여름 시기에는 무난한 룩에 신발로 포인트로 주면 좋을 것 같다.

 

Top : Zara

Pants : 보세

와이드한 베이지톤 슬랙스와 베이직한 무지티로 신발에 포인트를 준 코디.

 

 
 

Top : Zara

Pants : Zara

테이퍼드 크롭 형태의 연청바지와 베이직한 검정티로 신발의 형태에 눈길이 집중될 수 있게끔 코디하였다.

내가 생각하는 여름철 베스트 코디.

 

F/W OOTD


 

 
 

Top : COS

 

 

여름철과 마찬가지로 베이직한 무드의 상하의와 매치하였고 블랙-베이지 색조합은 역시 배신하지 않는다.

이미 신발이 포인트기 때문에 상하의에 힘이 들어간다면 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생각하였고 난잡한 시선분배를 원치않았다.

자연스러우면서도 개성있는 무드를 연출하고자 하였다.

 

 

 

개인적으로 매치업 해보고 싶은 코디가 있다면 아마 핏한 조거팬츠나 가죽바지로 스트릿무드를 극대화시켜도 될 것 같다. 워낙 개성있고 예쁜 신발이기에..

 

박물관에 파라노이즈가 고이 잠들어 있는 슈즈컬렉터를 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실착을 권한다.

지디가 아끼지말고 막 신었으면 좋겠다고 만든 신발이니까.

 

조금 더 자기만의 개성을 연출하고 싶다면 커스터마이즈를 강력히 추천한다!

각자만의 개성의 표출과 틀을 탈피하는 초월을 위해.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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